몸이 굉장히 아프면서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그런지..

 화장품부터 음식, 비누,  샴푸 등등등.. 아무것도 맘대로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믿을만한 제품을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 그럴싸하다 싶으면 가격 뻥튀기(?)가 너무 심했다.

 시중에 나온 샴푸는 거의 다 써보았고 산성샴푸, 베이비샴푸, 요즘 잘나가는 댕기머리, 좀전까지 쓰고 있던 제품은 해리치..처음 나올때 산거라 750에 3만원을 피눈물 뿌리며(?ㅎㅎ)샀다.

해리치는 꽤 오래 써온  제품이다.  다른 건 몰라도 머리결엔 참 좋았다. 그런데 이 샴푸도 앓고 난 이후에는 머리결엔 여전히 괜찮았지만 나의 두피 간지러움을 해소 켜주지 못했다.

하지만 대치할 제품을 찾을 수가 없었다. 민감성 샴푸나 순수샴푸 등등을 검색하면 뭐 이상한 ....음...비싸기만 하고 값어치 없다고 판단되는 제품들만 수두룩... 

결국 다시 해리치를 살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제품은 머리결까지 폭탄으로 만들었으니까.

그러다가 문득 환경에 좋은 샴푸라면 내게도 좋을 거란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서 여기에 오게 됐다.

투명하고 부드러운 향, 마음에 든다.. 아직 얼마되진 않았는데 두피 간지러움(어떤 샴푸도 진정시키지 못한..)이  나아짐을 느낀다..

또 머리카락도 덜 빠짐을 느낀다.. 어떤 샴푸들은 얼굴까지 뒤집곤해서 무서웠는데 이 샴푸는 괜찮다.

두달후에 다시 와서 후기를 남기겠다. 그땐 대만족이란 후기를 남길 수 있길 바래본다..